(전북=NSP통신) 서희경 기자 =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대규모 외국인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필링코리아(Feeling Korea)를 22일부터 2주 동안 진행한다.
전북대는 22일 오후 1시 30분 뉴실로드센터 동행홀에서 이번 필링코리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6개국 132명의 학생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었다. 중국,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참여한 외국인 학생들은 평소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이들 중 한국으로의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이 많아 유학생 유치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5000명 유치를 천명하고, 해외 대학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학생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필링코리아 프로그램 역시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14개 시·군 지자체와 연계해 전북의 우수 관광자원을 활용해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문화자원과 전북대의 교육 인프라를 알리고, 한국으로 유학을 오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국인 학생들은 앞으로 2주 동안 전북대에 체류하며 오전에는 한국어 수업을 통해 기초 회화를 익히고, 오후에는 전주 한옥마을 등지에서 한복체험, 비빔밥체험, 수제도장 만들기체험 등을 즐길 예정이다.
또한 전주 외에도 무주 태권도원, 진안 홍삼스파, 서천국립생태원과 서울도 방문해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조화림 전북대학교 국제처장은 “이번 필링코리아 프로그램은 한국의 우수한 문화뿐 아니라 전북대학교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와 같은 단기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 해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하고, 적극적인 유학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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