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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와 평창군이 백두대간과 동해바다를 동서로 연결하는 국내 최장의 관광케이블카를 건설하기 위해 기본구상 공동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18일 시청 8층 상황실에서 평창군(군수 심재국)과 ‘강릉-평창 관광케이블카 기본구상’ 공동보고회를 개최했다.

두 지자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관광케이블카 사업은 천혜의 자연인 백두대간과 동해바다를 동서로 연결하는 국내 최장의 케이블카 건설 사업이다.

이번 공동보고회는 강릉과 평창을 잇는 적정노선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지차체는 보고회에서 공유된 의견들을 토대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공동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유기적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강릉-평창 관광케이블카 사업’ 민선 8기 김홍규 시장 공약 핵심사업이며 심재국 군수 특화전략 구상 중 하나다.

계절마다 화려하게 변하는 백두대간과 보기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이는 동해바다, 케이블카 상․하부 정류장과 연계 개발하여 새롭게 조성되는 주변 관광지로 인해 강릉과 평창, 두 지역 모두 관광객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일우 관광개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접 두 시군의 관광 거점들을 광역적으로 연결해 양 시군의 관광객 유입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며 이로 인한 인접 지자체의 상생 및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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