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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조용호 기자 = 전남 곡성군 옥과면은 옥과의 문화, 인물,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옥과와 관련한 지리지를 체계적으로 번역․정리한 ‘국역 옥과현 지리지 총서’를 발간했다.
옥과면에 따르면 2012년 5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자료수집과 번역을 실시하고 약 4개월여 동안 6번의 감수를 거쳐 발간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지리현 총서에는 760여 페이지에 걸쳐 한문으로 기록된 삼국사기, 고려사, 세종실록, 신증동국여지승람, 옥과현지, 옥과읍지, 곡성군지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각종 지리지에서 옥과현과 관련한 부분을 발췌하여 국역화 하고 집대성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료가 수록돼 있다.
허남석 곡성군수는 “이번에 발간된 총서를 통해 곡성의 유구한 역사를 기록 유산으로 남기고 재확인함으로써, 미래창조와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임을 확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옥과면은 오는 27일 오후 3시에 에 옥과면사무소 설산마루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후, 본 총서를 활용해 지역의 인물에 대한 성역화 및 문화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옥과인의 강한 정체성 제고를 통한 지역 자긍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조용호 NSP통신 기자, cho554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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