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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SoC(시스템 온 칩) 신제품군. (사진 = 인텔)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인텔이 오늘(현지시각) CES에서 실리콘 모빌리티 SAS(Silicon Mobility SAS) 인수를 비롯한 자동차 시장을 위한 AI 에브리웨어(AI Everywhere) 전략을 주도할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인텔은 지속가능한 전기차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실리콘 모빌리티 인수를 발표했다. 실리콘 모빌리티는 지능형 EV 전력 관리를 위한 SoC 분야에 특화된 팹리스 실리콘 및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인텔은 실리콘 모빌리티 기술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차량 내부에서의 인텔 기술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실리콘 모빌리티 인수는 전력 관리 요구사항을 해결하면서 인텔의 지속가능한 목표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텔은 SDV를 위한 업계 최초 개방형 UCIe-기반 칩렛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약속도 발표했다.

인텔은 imec와 협력해 자동차 업계의 엄격한 품질 및 신뢰성 요구사항을 준수하는 패키징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EV 전력 관리에 대해 업계가 정의할 새로운 국제 표준 수립을 주도할 예정이다.

인텔은 데모를 통해 복합적인 주요 사용 사례를 포함해 생성형 AI, e-미러, 고화질 영상 컨퍼런스 콜 및 PC게임 등 12가지의 첨단 워크로드를 여러 운용체제에서 동시에 구동하는 것을 시연하기도 했다.

이외 중국 지리(Geely) 자동차 전기차 브랜드인 지커가 차세대 전기차에 인텔의 새로운 SDV SoC를 탑재할 최초의 OEM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텔은 전기차를 포함해 지속가능한 SDV로의 전환이 빠르고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텔 주관하에 美 자동차공학회(SAE International)와 함께 차량 플랫폼 전력 관리(J3311) 자동차 표준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인텔 오토모티브 총괄 잭 위스트(Jack Weast) 부사장은 “인텔은 업계 최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체적 차량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차량 플랫폼 전반에 걸친 혁신적인 AI 솔루션 적용은 업계의 EV 전환 방향 탐색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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