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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출 1247조…“회사채보다 대출로 자금조달”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4-01-10 12:00 KRX8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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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1095조…한은 “가계대출 당분간 크게 늘지 않을 것”

NSP통신- (표 = 한국은행)
(표 =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해 기업대출 잔액이 1247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이 회사채 시장보다 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기 때문이다. 가계대출은 연말상여금 유입 등 계절적 요인으로 축소됐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2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은행 기업대출 잔액은 1247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윤옥자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기업대출은 2022년 연중 100조원이 넘게 증가했고 올해는 기업들이 회사채 시장보다 대출을 통해 자금조달을 하는 패턴이 나타나 상당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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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 가계대출(주택모기지론 포함)은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줄어들고 기타대출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증가규모가 상당폭 축소됐다.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매매거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5조 7000억원에서 5조 2000억원으로 축소됐다. 기타대출은 연말상여금 유입, 부실채권 매·상각 등 계절적 요인의 영향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윤 차장은 “주택거래가 지난해 11월에서 12월로 가며 위축되고 있어 올해 1월에도 주담대는 계속 둔화흐름을 이어갈 것이라 보고 있다”며 “기타대출도 상여금 유입 효과가 지난해 12월, 1월에 있었고 2월도 명절상여금 유입으로 계절적 기타대출 둔화 흐름이 나타났기 때문에 당분간은 은행 가계대출이 크게 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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