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현대홈쇼핑이 유튜브에서 선보이고 있는 딜커머스 콘텐츠 앞광고제작소 본격 확장에 나선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1일 자체 딜커머스 유튜브 채널 '앞광고제작소'를 론칭하고 이날 낮 12시 4차 방송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기존 1~3차 방송은 현대홈쇼핑 공식 유튜브 채널인 훅티비의 다양한 콘텐츠 중 일부로 공개돼 왔지만, 이날부터 독립된 채널로서 운영을 시작한다.
딜커머스 콘텐츠로 유명 방송인 권혁수가 진행하는 앞광고제작소는 특정 상품에 대한 가격을 협상하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앞광고제작소에서 할인율이 결정되면, 해당 가격대로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 판매를 진행해 현대홈쇼핑 모바일 플랫폼간 시너지 확대 및 신규 고객 확보를 노리는 전략이다.
현대홈쇼핑은 앞광고제작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영화관 광고도 시작한다.
앞서 지난 1~3차 앞광고제작소 방송을 운영해 본 결과, 본격적으로 육성할 만한 가치를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고객층 다변화 효과도 두드러졌다. 1~3차 앞광고제작소와 연계해 현대H몰에서 진행한 기획전들은 평상시 기획전 대비 고객 유입량이 평균 36배 높았으며, 구매고객 중 20~30대 비중은 80% 이상을 기록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차별화된 예능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판매 채널을 연계해 시너지를 내는 원 소스 멀티채널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라며 “별도 유튜브 채널과 독자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MZ세대를 아우르는 고객층 다변화와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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