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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수출이 증가하면서 달러화예금을 중심으로 거주자외화예금이 전월말 대비 74억 6000만달러(9조 7449억 9800만원)증가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1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11월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1017억 6000만달러(132조 9290억 8800만원)로 집계됐다. 전월말 대비 74억 6000만달러 증가한 수치다. 거주자외화예금은 지난 7월 이후 석 달 만에 증가 전환해 지난달까지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 엔화예금 및 유로화예금이 전월말 대비 각각 59억 5000만달러(7조 7724억 8500만원), 13억 1000만달러(1조 7107억 2900만원) 및 1억 8000만달러(2350억 2600만원) 증가했다.

달러화예금은 기업의 수출이 증가하고 증권사의 투자자예탁금이 늘어나면서 상당폭 증가했다. 엔화예금은 증권사 투자자예탁금 및 개인예금 증가, 유로화예금은 비거래 요인에 주로 영향 받으며 소폭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65억 4000만달러(8조 5405억 8600만원) 증가한 862억 4000만달러(112조 6466억 8800만원), 개인예금이 9억 2000만달러(1조 2017억 400만원) 증가한 155억 2000만달러(20조 2722억 2400만원)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76억 6000만달러(10조 54억 9200만원) 증가해 923억 8000만달러(120조 6667억 5600만원), 외은지점이 2억달러(2612억 4000만원) 감소해 93억 8000만달러(12조 2521억 5600만원)로 집계됐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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