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군수 김진하)가 15일 오후 2시 평생학습관 공원에서 3.1만세운동 주역인 조화벽 지사 동상 제막식을 개최한다.
군은 3.1만세운동 주역인 양양출신 조화벽 지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평생학습관 공원사업지에 조화벽지사 기념 동상 건립을 추진해 최근 준공했다.
조화벽 지사 동상은 항일운동가의 역동성을 표현하기 위한 전신상으로 크기는 높이 1700mm, 가로 650mm이며 조화벽지사가 개성호수돈 여학교 재학중 3.1 운동이 일어나자 가방 안의 버선목 솜 사이에 독립선언서를 감추고 양양으로 귀향해 양양만세운동의 불씨를 지핀 업적을 기리기 위해 독립선언서를 손에 쥔 모습을 담았다.
제막식은 조화벽지사의 유족과 조화벽지사 동상건립추진위원회(회장 전정남)을 비롯해 김진하 군수, 오세만 군의회의장 및 군의회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군은 양양의 대표적 여성 항일 운동가인 조화벽 지사의 동상 건립으로 3.1만세운동의 진원지로서 양양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만세운동을 알리며 애국심과 민족정기를 선양하기 위해 여성운동·노동자 권익보호·교육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한 여성독립가인 조화벽 지사의 헌신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김진하 군수는 “조화벽 지사 동상이 민족의 애국정신을 알리고 조화벽 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지역 주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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