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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오산경찰서,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 나선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3-12-12 18:35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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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11일 오산시와 오산경찰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오산시)
11일 오산시와 오산경찰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와 오산경찰서가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상반기 개소를 앞둔 ‘오산시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발생 시 지방자치단체, 경찰, 지원기관 등 기관별 개별 대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기관은 앞으로 ‘오산시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을 운영하며 성폭력·가정폭력·데이트폭력·스토킹 등의 폭력에 대한 초기 대응에 나서고 피해자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보호와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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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전문상담사 인력 채용, ‘공동대응팀’ 운영 전반 지원 및 관리 등을 맡고 오산경찰서는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112신고 폭력 피해자에 대한 정보 공유와 학대예방경찰관(APO) 전담 인력을 배치 및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협약식은 업무협약서 교환과 그동안의 추진현황 및 앞으로의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철희 오산시 복지교육국장은 “높은 신고 건수에 비해 오산시 내 가정폭력·성폭력 상담 관련 기관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다”며 “공동대응팀 운영을 통해 관내 폭력 피해자에 대한 상담과 지원이 충분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영희 오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오산시가 인구수 대비 가정폭력·성폭력 신고 건수가 경기도 내에서 일곱번째고 재발 우려 관리가정이 세대수 대비 세번째다”며 “공동대응팀 운영을 통해 순위를 낮출 수 있도록 오산시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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