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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일 청사 지하 1층 중회의실에서 공무원노동조합(4개 노조)과 단체교섭을 위한 개회식을 가졌다.
이번 교섭은 지난 2015년 11월 공무원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한 후 8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공무원노동조합은 4개 노조의 교섭 창구 단일화를 통해 172조 410개 항의 요구안을 제출했다.
이날 개회식은 김대중 교육감과 대표 노조인 전공노 전남교육청지부 김성현 지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섭위원 상견례 및 교섭 절차 합의 추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섭은 4개 노동조합에서 단일 안으로 제안한 만큼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성실과 신의로서 교섭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번 교섭이 조합원들의 행복과 자존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과 공무원노조는 앞으로 공무원의 경제·사회적 지위 향상과 근무조건 개선을 협의하기 위해 실무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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