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6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중등 교장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후반기 중등 교장 역량 강화 연수’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으로’ 라는 주제로 운영된 이번 연수는 학교 운영을 위한 교장의 균형 있는 역할과 교장 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뿐만 아니라 학교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한국 교육 방송 정성욱 PD의 ‘어떻게 수업을 바라볼 것인가’ 라는 강연으로 교실에서 일어나는 학생과 교사 간의 대화·토론이 넘치는 수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학교 조정자로서의 교장의 역할과 수업에서 학생과 교사 그리고 교장이 가져야 할 근본적인 역할에 대한 대안도 제시했다.
이어 남부권 행복학교 거점지원센터에서 활동하는 박준석 변호사는 새롭게 바뀌게 된 교권 4법과 교권 침해 사안이 발생했을 때 처리 과정에 대해 안내했다.
특히, 이날 연수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 그리고 지방시대’ 라는 강연을 통해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과 학령인구 감소의 원인을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이 서로 협력하여 성공적인 지방화 시대를 이끌어 갈 것을 제안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경북 미래 교육지구’ , ‘늘봄학교’ 등 경북도청과 협력 없이는 힘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상생과 협력으로 경북의 교육과 도정이 어우러져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