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이병훈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2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남·울릉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구석구석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이 살피겠다”며 내년 4월 총선 포항남·울릉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병훈 전 행정관은 “지난 1968년, 박정희 대통령이 패기 충만한 40세의 박태준 회장을 내세워, 제철보국의 잘사는 나라를 만들었던 것처럼, 이제 위대한 포항시민께서 40세의 이병훈을 선택해 주신다면 변화와 쇄신을 통해 기회의 땅 포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동안 배우고 경험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과 나라 운영, 그리고 정치를 바탕으로 우리 포항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손에 잡히고 살아 숨 쉬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전 행정관은 “시민과 함께하는 정치를 위해서 정치가 누리고 있는 ‘특권’ 과 ‘방탄’ 의 옷을 과감히 벗어 던지겠다”며 “국회의원이 관행적으로 누려왔던 불체포특권 포기와 본회의와 상임위원회에 출석하지 않으면 자진해서 세비를 삭감하는 등 ‘정치 혁신’ 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포스코와 시민 간 신뢰 회복을 통해 더 큰 포항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해양신도시, 환동해권 도시국가 포항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한편,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환경문제 해결을 통한 정주 문제 개선으로 살기 좋은 포항, 살고 싶은 포항을 함께 만들어 가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 낮은 자세로 두 번 세 번 듣고, 지역의 구석구석을 땀으로 적실만큼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이 살펴서 ‘자유’ 와 ‘활력’ 이 넘치는 잘사는 포항 남·울릉을 꼭 주민 여러분께 꼭 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병훈 전 행정관은 포항 태생으로 포항제철서초, 제철중, 오천고, 단국대, 고려대 석사를 졸업한 국민의힘 중앙당 당료 출신으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장실과 윤석열 후보 청년정무특보를 지내며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에 기여했다.
지난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전략기획본부 위원으로 활동하며 당선에 기여했고, 자유한국당 당대표, 원내대표 등 굵직한 정치인들을 최측근에서 보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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