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오산시 청소년종합실태조사 연구단’이 최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청소년 포럼 ‘청소년, 미래를 만나다’를 개최했다.
청소년종합실태조사 연구단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동안 오산시 청소년의 현황과 상태를 실증적·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중장기 청소년정책의 비전과 목표수립 기초자료 확보 및 정책적 시사점 마련을 위해 실태조사를 했다.
오산시에 거주하는 초·중·고교 학생 1438명을 대상으로 건강과 주관적인 삶의 질, 존중과 가치, 참여 및 사회인식, 학습과 활동, 진로 및 직업탐색, 부적응 경험 등 8개 영역 153문항을 구성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책, 학계, 현장 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오산시의 청소년정책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적 시사점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진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청소년교육과 교수의 연구발표를 시작으로 명소연 교수(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이승훈 관장(공릉청소년정보문화센터), 조중원 교사(성호중학교), 손은혜 장학사(화성오산교육지원청), 송진영 오산시의원, 강성주 학생(오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으로 구성된 총 7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청소년 심리정서 및 스트레스 관리, 진로정책, 학교폭력·자살·자해 등의 위기문제, 청소년의 행복한 삶을 위한 시와 의회의 역할, 청소년 참여 현황과 미래 등에 대한 종합토론과 정책제언을 했다.
청소년종합실태조사 연구단의 대표의원인 송진영 의원은 “오산시의회에서 관내 43개교를 전수조사하여 처음으로 청소년 연구를 시도하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기회가 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오산시의회에서는 청소년이 활기찬 일상을 누리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요구되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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