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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KB금융지주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의 회장 선임안을 의결했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KB금융 임시주주총회에서 양종희 내정자를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양 내정자는 이 자리에서 “국내 최고 리딩그룹인 KB금융그룹의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서 추천해주시고 선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국내 경기와 국내 금융산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KB금융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KB금융지주의 이사회와 윤종규 회장님이 추진해온 중장기 자본관리 동향과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회장의 취임식은 오는 21일 열릴 예정이다. 임기는 2026년 11월까지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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