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현대제철(004020)이 가격 상승 기대감과 3기 고로 가동으로 인한 판매량 증가로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키움증권은 IFRS 별도 기준 현대제철 3분기 영업이익을 1360억원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3분기 실적 부진은 ▲ 비수기 진입으로 인한 판매가격 하락, ▲ 전력 절전으로 인한 봉형강류 판매량 감소와 이에 따른 고정비 상승, ▲ 임단협(임금과 단체협약)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등으로 요약된다.
키움증권은 IFRS 별도 기준 현대제철 4분기 영업이익은 239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3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4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키움증권이 밝힌 현대증권의 4분기 실적 개선 원인은 ▲ 제품 가격 인상 발표가 실제 가격 상승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 ▲ 3기 고로 가동으로 인한 판매량 증가 예상, ▲ 현대하이스코의 본격적인 당진 2냉연 공장 가동으로 인한 자동차용강판 판매량 증가 등으로 요약된다.
현대제철은 3기 고로 가동으로 4분기 판매량이 450만톤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3기 고로 화입식은 오는 9월27일로 예정되어 있는데, 3기 고로 조기 가동의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조기 가동이 현실화된다면 4분기 판매량이 당초 추정치보다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4분기 가격 인상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판매량도 함께 늘어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열연강판, 철근, H형강 등 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가격 인상 발표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중국 철강재 가격 강보합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10월 성수기 진입 이전까지는 POSCO 가격 인상 발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이러한 가격 상승 기대감과 3기 고로 가동으로 인판 판매량 증가로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키움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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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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