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교원들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해 ‘마음 건강 교원 심리검사’를 운영한다.
진정한 교권 회복을 위해서는 제도 정비뿐 아니라 교육활동 과정에서 교원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일 또한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전남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교원 마음 건강 회복 지원 계획’을 최근 학교에 안내했다.
희망 교원은 오는 2024년 1월까지 심리검사를 받고, 결과에 따라 전문가 심리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전남교육청 교원치유지원센터에 연계된 상담 기관은 27곳, 협력 병원은 30곳이다.
심리검사를 받은 교원은 연계된 상담 기관 및 병원에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이에 따른 치료비는 사후 교원치유지원센터에서 정산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남교육청은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학교 내 교원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24년에는 현 교원치유지원센터를 ‘교육활동보호센터’로 그 역할을 확대 운영한다.
피해 교원에 대한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하고, 사안이 발생했을시 법률 자문 및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교육활동과 직무 스트레스로 치유가 필요한 교원의 치료를 지원해 건강한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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