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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3분기 순익 954억원…연체율 0.49%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11-08 17:30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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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올 3분기 당기순이익 954억원을 기록했다. 여신잔액은 37조 1000어권, 수신잔액은 45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1조원 넘게 증가했다.

8일 카카오뱅크는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 설명회’를 통해 “지속적인 고객 수 및 모바일 트래픽 증가에 따른 여수신 증가 등 뱅킹 비즈니스 성장에 힘입어 향후 포용금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지난3분기 말 고객 수는 2022년3분기 대비 약 250만 명 증가한 2228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기준 10대 이상 대한민국 인구는 약 4800만명으로 2명 중 1명은 카카오뱅크 고객인 셈이다. 고객 증가는 월간 사용자 수(MAU) 확대로 이어져 3분기 평균 MAU는1744만명으로 전년 3분기에 비해 약 1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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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 연령대에서 고객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올해 3분기 연령대별 침투율(연령별 인구 대비 카카오뱅크 고객 비율)은 전년 3분기보다 모든 연령층에서 늘었고 50대의 경우 10%p 높아졌다.

고객 확대는 여신과 수신 성장으로 이어졌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여신 잔액은 37조 1000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27조 5000억 원에 비해 증가했다. 수신 잔액은 같은 기간 34조 6000억 원에서 45조 7000억원으로 늘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28.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23.2%에서 약 5.5%p 늘었다. 3분기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약 4조 1000억원으로 전년 3분기 약3조 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적극적인 중·저신용대출 공급에도 연체율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3분기 연체율은 0.49%로 1분기 0.58%, 2분기 0.52% 대비 떨어졌다. 적극적인 중·저신용대출 공급이 있었지만 경기 변화에 맞춘 정책 대응, ‘카카오뱅크스코어’를 통한 우량 차주 선별 등이 효과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뱅크는 3분기 당기순이익 954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판매관리비는 1068억원으로 전분기 1073억 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2.31%로 지난해 3분기 2.56%보다는 감소했지만 2분기 2.26%보다는 소폭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3분기 균형 잡힌 여수신과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착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중·저신용대출 확대와 소상공인 상생 지원 등 금융 취약 계층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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