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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서울 양구갑 당협위원장)은 6일 오전 개최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최근 밥상 물가 인상을 근거로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유지를 주문하고 나섰다.
조 위원은 “밥상 물가가 요동치고 있다”며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라면, 빵, 커피 등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의 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나 올랐다”고 우려했다.
이어 “김장철이 코앞인데 배추와 대파 가격은 거의 50%나 올랐다”며 “원유와 곡물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기상이변에 따른 작황 부진이 주된 원인이어서 밥상 물가가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조 위원은 “소득 하위 20%에 해당하는 가구의 식비는 가처분 소득의 절반에 육박한다는 통계도 나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돈을 푸는 재정 확대는 물가상승을 더 부추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모든 것에 앞서 밥상 물가를 잡아야 한다”며 “이것이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것이다”며 정부의 현재의 긴축재정 기조 유지를 적극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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