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한의과대학은 지난 24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효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학장실에서 개최했다.
‘효사랑 장학금’은 효사랑 요양병원 김정연(한의과대학 14기) 원장의 장학금 기탁으로 재원을 마련해 한의과대학 졸업 후 대학원에 입학한 전일제 대학원생들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첫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매년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향후 10년간 전달할 예정이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정연 원장은 “기초한의학이 밑받침되어야 한의학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개인의 이득보다 한의학 발전을 우선하여 어려운 길을 걷는 후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학금 수혜자는 학과 성적과 평소 태도 및 발전 가능성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으며 이도은(박사과정), 남연경(석사과정) 학생이 첫 수혜자로 선정됐다.
장학금을 받은 두 학생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귀한 정성으로 후배들을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길에 용기를 얻었다”며 “한의학을 연구하는 위치에 있는 만큼 이번 장학금 혜택을 계기로 후배에게 더욱더 훌륭한 본보기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한의과대학은 효사랑 장학금 이외에도 호몽장학금 등 다수의 자체 장학기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의과대학 설립 50주년을 맞아 장학기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어 대학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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