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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향

中 ‘기밀 스탬프’ ‘개인용 세절기’ 등 개인정보보호 용품 인기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8-05 14:39 KRD3
#개인정보보호 #중국시장 #기밀스탬프 #개인용세절기 #타오바오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지나친 개인정보 누출에 피로감을 느낀 중국인들 사이에서 ‘개인정보 보호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최근 중국사회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경각심이 증가하면서 간단하게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문구류 형태의 제품이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다.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군 중 하나인 ‘기밀 스탬프’는 현재 일본계 브랜드가 시장을 장학하고 그 중 ‘PLUS’와 ‘KOKUYO’ 브랜드의 판매가 두드러지고 있다.

NSP통신-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밀 스탬프. 일본 KOKUYO 제품과 PLUS 제품. (코트라 제공)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밀 스탬프. 일본 KOKUYO 제품과 PLUS 제품. (코트라 제공)

특히 PLUS 제품은 다양한 디자인과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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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가 내장돼 인장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코팅된 종이에는 금방 마르지 않아 번지고 묻어나는 단점이 있다.

이 ‘기밀 스탬프’의 구매자들은 활용도가 높고 휴대성이 좋다고 평가하고 있다.

코트라는 분석자료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의식이 높아져 제품을 찾는 사람이 많으나 현재 중국 내 공급상은 많지 않다”며 “디자인을 가미한 제품이 인터넷, 문구·팬시용품 유통망을 통해 판매 시 유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함께 사무용 문서 세절기를 소형화해 가정용으로 만든 ‘개인용 세절기’도 인기다.

중국인들은 그 중 종이, CD, 신용카드, 스테이플러 심까지 분쇄 가능한 ‘더리’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브랜드 별 개인용 세절기. (코트라 제공)
브랜드 별 개인용 세절기. (코트라 제공)

중국 유명 인터넷쇼핑몰 ‘타오바오’ 조사에 따르면 더리의 수동제품은 가정용으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트라 광저우 무역관이 제조업체 더리 사를 인터뷰한 결과, 플라스틱 등 단단한 것도 분쇄할 수 있는 다기능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인 것이 선호 이유로 최근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게 만들어 공간을 절약하는 일본 Asmix 제품도 인기다.

더리 사의 제품처럼 추가기능은 없으나 A4 용지를 세워 세절할 수 있는 미니 사이즈다.

링샹은 독일과 합작으로 제작된 전동제품으로 성능이 좋은 제품으로 호평받고 있다.

타 제품보다 약간 큰 편으로 A4용지 3장 정도를 무리 없이 세절할 수 있다.

초 미니 사이즈의 저가형으로 경쟁사에 대항하는 진황관(金皇冠) 제품은 작은 사이즈를 강조해 A4용지를 찢거나 접어서 세절해야 한다.

세절 후에도 판독이 가능할 수 있어 손으로 재차 찢어야 하지만 가격이 싸 인기를 끌고 있다.

코트라는 분석자료를 통해 중국에서는 기능이 완전하지 않은 제품이라도 개인정보 보호의 필요성 또는 호기심에 의해 구매자가 늘고 있어 성능과 디자인을 겸비한 한국산이 출시될 경우 신규 소비자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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