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생활문화기업 LF의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그린 디자인’ 혁신을 주제로 올해 첫 주최한 ‘헤지스 디자인 공모전’을 마치며 오는 10월 5일까지 출품작을 만나볼 수 있는 ‘Green Step with HAZZYS’ 전시회를 진행한다.
헤지스 디자인 공모전은 헤지스가 환경을 위해 한 걸음씩 진행해온 작은 노력들인 ‘Green Step(그린스탭)’의 일환으로, 의류 제조과정에서의 환경오염을 줄여주는 ‘3D 디자인’ 분야와 잔여 재고상품을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디자인’ 등 두 가지 분야로 진행됐다.
7월 17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한 사전 모집에서는 국내는 물론, 홍콩, 이스라엘, 브라질을 비롯한 8개국 총 221명의 국내외 지원자들이 몰려 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최종 10명을 선발해 8월 21일 발대식을 갖고 서바이벌 형식의 공모전 프로그램을 약 한 달간 진행했다.
업사이클링 디자인 분야에서는 홍익대학교 섬유패션디자인 전공 김서현(26)씨가 제작한 ‘Hysteria(히스테리아)’라는 제목의 쓰리피스(three-piece) 의상이 우승을 차지했다.
‘2050년의 환경변화를 상상하여 이에 맞는 헤지스의 신제품을 제시하라’는 공통주제를 가지고 진행된 3D 디자인 분야의 우승자는 한국공학대학교 산업디자인공학 전공 이하영(25)씨로 선정했다. 온난화로 인한 뜨거운 열기와 오존층 파괴로 힘들어진 야외 활동에 적합한 의상을 3D로 구현해 특징이다.
한편 헤지스는 이번 공모전의 우승작을 포함한 총 10인의 참가자 전원의 최종 출품작 전시를 진행한다. ‘Green Step with HAZZYS’라는 제목의 해당 전시는 명동 스페이스H 1층에서 10월 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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