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가 맞춤형 일자리를 찾고, 지역 기업에는 우수 인재 채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2023 경상북도 채용 잡페어’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활경제권을 공유하는 도내 시·군 및 인근 광역 시·도와 연계해 오는 30일 포항을 시작으로 대구, 경산, 울산 순으로 총 4회 개최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포항은 철강산업의 침체로 발생한 중장년 퇴직자를 중심으로, 경산은 대학 밀집 지역인 특성을 반영하여 청년층을 대상으로, 울산은 남부권 자동차 부품기업 및 경주 외동산업단지 기업의 울산 통근자를 대상으로, 대구는 구미, 칠곡, 경산, 영천까지 출퇴근이 가능해 구직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번 잡페어는 △현장 채용면접관 △메타버스 채용면접관 △ 기업 홍보관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구직자들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 메타버스 채용박람회’와 연계해 구인기업 가상 면접, 취업 역량 강화 영상 등 비대면 채용 맞춤형 서비스를 구축했다.
경산과 대구에서 개최될 잡페어는 유튜브 ‘경상북도 채용박람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취업운 및 구직성향을 분석하는 취업 타로관, 취업 마인드 고취를 위한 특별강연이 준비되어 있고, 대구에서는 유튜브 ‘캐치TV’ 의 크리에이터 철수(김태진)가 ‘취업학 개론(취업성공 방정식)’ 이라는 주제로, 경산에서는 인재개발연구소 정철상 대표가 ‘취업은 멘탈 게임’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구직자들이 최종 취업이 될 때까지 채용 면접 연결, 취업 알선 등 고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메타버스 일자리 플랫폼을 통한 자격 취득 교육 등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사전접수 및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현장 등록하고, 구인기업은 사전에 참가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지역적 편견과 인지도 부족으로 구인난을 겪고 있는 도내 우수기업들이 이번 채용 잡페어를 통해 유능한 인재를 찾을 수 있는 맞춤형 채용 박람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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