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집중호우로 농산물이 크게 오르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지난 7월 생산자물가는 4개월만에 상승전환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다만 지난해 유가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0.2% 하락했다.
유상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농산물이 크게 오르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석유제품이 상승, 휴가철 수요로 서비스도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농산물은 수산물이 4.2% 내렸으나 농산물은 10.6%, 축산물은 0.8% 올라 전월 대비 4.7% 상승했다.
공산품은 화학제품이 0.6% 내렸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이 3.7% 올라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주택용전력이 12.7% 내려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서비스는 운송서비스 0.9%,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0.5% 올라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7월 국내공급물가는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6% 하락했다. 최종재는 0.4% 올랐으나 원재료와 중간재가 각각 1.4%, 0.5% 하락했다.
7월 총산출물가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 하락했다. 공산품은 0.2% 내렸으나 농림수산품이 4.6%, 서비스가 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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