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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횡령·부당이득·위조, ‘일탈’로 얼룩진 은행권…금융당국 “은행장 직접 나서라”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8-17 17:24 KR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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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표 = 강수인 기자)
(표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올 상반기 은행권에 횡령, 부당이득, 문서위조 등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금융소비자들의 신뢰가 추락했다. 심지어 은행들은 이를 ‘개인의 일탈’이라 주장하기도 해 기본적인 ‘직업윤리’마저 상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금융당국은 “은행장이 직접 나서 내부통제를 점검하라”고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내놨다.

◆‘CEO 제재, 횡재세’까지 나왔다…압박하는 금융당국

고객동의 없이 계좌를 개설하고 내부정보를 이용한데다 수백억원대의 횡령사고까지 제1금융권에서 발생하자 금융당국이 ‘CEO제재’에 ‘은행 횡재세’까지 거론하며 초강수를 뒀다. 17개 은행장을 불러모은 금융당국은 최고경영자에게까지 금융사고나 직원 내부 일탈에 대한 책임을 물릴 수 있다고 경고했고 금융위원장은 이탈리아의 ‘은행 횡재세’를 직접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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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BNK경남은행장, KB국민은행장, DGB대구은행장은 해당 사고들에 대해 고객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날뛰는 테마주…김소영 “정보공개 강화”

상온초전도체, 로봇, 2차전지 등 테마주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정확한 정보가 아닌 풍문으로 투자하는 이른바 ‘묻지마 투자’ 쏠림현상까지 보이자 금융당국은 연내 테마주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등 정보공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30대도 포함’ 어려지는 은행권 희망퇴직

은행권의 희망퇴직 연령이 30대까지 낮아졌다. 최근 신한은행 노사가 합의한 희망퇴직 조건에 부지점장 이하 모든 직급의 근속연수 15년 이상, 1983년생 이전 출생 직원이 포함됨에 따라 생일이 지나지 않으면 만39세인 직원들도 대상에 포함됐다. 디지털 전환에 중점을 두고 영업점을 축소함에 따라 은행에서는 희망퇴직 신청을 받지만 ‘역대급’ 퇴직금을 받고 새로운 시작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낫다는 직원들의 수요도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금품수수 혐의 부인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지난 8일 구속영장이 기각된지 일주일만에 다시 구속기로에 놓였다.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이 크다는 검찰의 판단이다. 그러나 박 회장은 영장심사 전 “오해가 있다”며 금품수수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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