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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어린이집 원생들이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 = 문경시.)

(경북=NSP통신) 신재화 기자 = 문경시는 지난 16일 마성 진남교 일원에서 마성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관내 어족자원 보존과 자연생태계 복원을 위해 토종물고기 치어를 방류했다.

예전에는 문경 주변하천에 다양한 민물고기가 풍부했으나 환경오염이나 외래어종 유입으로 지역 토산어종 자원량이 감소해 내수면 어업종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경시는 자연생태계를 복원을 위해 지난 1992년부터 치어 방류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4천2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수지를 비롯한 주요 하천 16개소에 경제성 및 생존율이 높은 어종 메기, 쏘가리, 붕어, 잉어 치어 21만미를 방류했다.

구자균 유통축산과장은 “어서 빨리 우리지역 하천과 저수지가 어족자원이 풍부한 생동감 넘치는 옛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신재화 기자(asjh978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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