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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누락 단지 ‘5곳’ 자체판단 제외…이한준 LH 사장 “전 임원 사직서 제출”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3-08-11 16:53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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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추가 철근누락 단지 5곳 추가 발표

NSP통신- (사진 = LH)
(사진 = LH)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철근 누락’ 아파트 5곳이 추가됐다. 이번에 발표한 5곳은 자체판단 하에 제외했다는 것이다. 이에 이한준 LH 사장은 전체 임원 사직서를 제출받고 조직혁신을 강력히 밀겠다고 밝혔다.

이한준 LH 사장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철근누락 15곳에 5곳이 추가되면서 20곳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LH는 지난 4월 29일 인천검단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발생 이후 부사장을 단장으로 전담TF를 구성해 무량판 적용 지하주차장 전수조사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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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LH는 당초 무량판 지하주차장 전수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누락된 철근이 5개 미만이라고 즉시 보강이 완료되면서 안전에 우려가 없는 단지들을 자체판단하에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LH는 무량판 구조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가중되는 상황에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경영적 판단 하에 기존 발표에서 제외했던 지구들을 포함해 오늘 추가적으로 발표한다는 것.

이에 따라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02개 단지 중 전단보강근이 누락된 단지는 기존 15개에서 20곳으로 늘어났다.

이 중 무량판 구조가 적용됐지만 누락된 단지가 1곳 추가로 발견되며 102곳으로 늘어난 것.

이에 LH는 긴급안전점검과 함께 주민협의 하에 신속한 보강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민간이 설계·시공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70곳과 ‘재개발사업’3곳을 전수조사해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9개 지구에 대해서는 민간사업자와 협의해 조속히 긴급정밀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사장은 “이번 사태가 오늘에 이르게 된 원인은 LH가 안고있는 근본적인 문제로부터 기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09년 10월 1일 통합 후 14년이 흘렀지만 조직의 지나친 보고체계가 원활히 작동되지 않았다”며 “간부직원을 중심으로 주택공사, 토지공사 출신별, 각 직렬·직종별 칸막이로 서로 소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장은 “최근에 입사한 젊은 직원들이 국민들을 위해 역동적으로 일하는 조직으로 변화히기 위해서는 외부의 힘에 의한 혁신이 불가피하다”며 “LH 권한이 조직·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사장은 “권한과 조직을 축소해 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바꾸겠다”며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조직으로 변화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에 전체 임원의 사직서를 박도 새로운 인사를 통해 LH를 변화시키겠다”며 “사장으로 있는 한 변함없이 인적쇄신과 조직혁신을 강력히 밀고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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