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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기업대출’ 연체율 상승···‘가계대출’ 전달대비 동일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3-07-23 13:0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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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보험회사의 기업대출 연체율이 10개월 만에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대한 건전성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115조9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4% 늘어난 1조5500억원이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보험계약 및 주택담보대출의 증가로 전월대비 6800억원(0.9%)이 늘어나 77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은 38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8700억원(2.4%)이 늘어났다. 중소기업대출도 25조2000억원으로 전월대비 5900억원(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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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보험회사 대출채권이 증가함에도 4월말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지난달과 동일한 0.79% 였으며 가계대출 연체율도 0.55%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그러나 기업대출 연체율은 1.30%로 전월대비 0.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6월말 이후로 계속해서 하락했으나 이번에 다시 증가했다.

이는 건설 경기 침체와 맞물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연체율이 0.03%포인트 올랐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87%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것이 주요원인으로 분석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권의 대출채권은 보험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하는 가계보험계약대출 위주로 운용되고 있어 부실화될 가능성이 낮고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인 수준”이라며 “다만 기업 대출 연체율이 전월대비 다소 상승하고 있어 건정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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