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2023년 7월 3주차 건설업계기상도는 삼성물산·현대건설·DL이앤씨·대우건설·DL건설·두산에너빌리티·DL에너지·두산건설의 ‘맑음’, GS건설의 ‘흐림’로 기록됐다.
◆삼성물산 ‘맑음’= 삼성물산이 주요 현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동영상 공사 기록 시스템을 확대·시행한다. 앞서 삼성물산은 사업시행인가를 취득한 공동주택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공단계별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기록·관리하고 있다. 이번에는 24시간·실시간 동영상을 촬영해 기록하는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서울시의 취지에 맞춰 공동주택현장을 중심으로 현재 작업 전과정을 촬영하고 기록하는 시스템을 추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맑음’= 현대건설의 연간 해외수주 목표액을 넘어선 가운데 하반기 수주 전망도 밝다.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수주 목표액이 5조 7000억원인 가운데 현재 수주액만 6조5000억원으로 연간 해외 수주 금액을 넘었다. 또 증권가에서도 하반기 수주전망이 밝다는 전망이 나온 것. 이와 관련해 현대건설은 “하반기 수주도 기대중”이라며 “국내·외 모든 수주를 주력으로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남양주 왕숙 국도 47호선 지하화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수주는 현대건설을 포함한 5개 건설사가 함께 모여 수주 한 것. 이 공사는 경기도 남양주 진관리에서 연평리까지 총연장 6.41㎞ 구간의 지상국도를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6개월간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공사기간은 54개월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21일 상반기 실적 결과 누적 매출 13조 1944억원, 영업이익 3971억원, 당기순이익 3629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은 35.7%, 영업이익은 14.5% 상승했다.
◆DL이앤씨 ‘맑음’= DL이앤씨는 5238억원 규모 서초 신동아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0개월이며 2022년 매출액 대비 6.99%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우건설 ‘맑음’= 대우건설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건설협회 및 현지 3위 건설기업인 ERBUD(이알버드)사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우건설은 폴란드 현지 건설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또 이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원전 사업 외에도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폴란드 시장에서 대한민국 건설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GS건설 ‘흐림’= 대한건축사협회에서는 GS건설의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조사 및 현장 특별점검 결과발표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표기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최근 협회는 참여업체 등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한 결과 사고가 발생하게 된 결정적 원인이 구조기술사 사무소가 수행한 ‘구조계산 및 구조계획의 오류’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이에 따라 향후 최종 결과발표 시에는 관련 사실관계를 명확히 알려줄 것을 건의했다.
◆DL건설 ‘맑음’= DL건설은 지난 6월말 기준 도시정비사업 시공권 확보하며 신규 누적 수주액 5823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DL건설은 서울 내 모아타운 사업지 및 전국 주요 핵심지를 대상으로 도시정비사업의 사업권을 확보하고 있는 것. 이외에도 지난 3월말 부천 원종동 일원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각각 수주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맑음’= 두산에너빌리티는 영국 암모니아 크래킹 솔루션 업체 존슨 매티사(이하 JM)와 ‘암모니아 크래킹 사업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과 함께 두산에너빌리티는 JM사와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 개발 연구 용역’ 계약도 체결했다. 이에 JM사는 수소복합발전소에 연계할 암모니아 크래킹 모델 개발 연구를 연말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두 회사는 암모니아 크래킹 공정과 수소복합발전 간 통합 설계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향후 수소복합발전에 적용할 계획이다.
◆DL에너지 ‘맑음’= DL에너지는 롯데케미칼과 ‘국내 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한 공동 사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신규 재생에너지 공동 사업 개발,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및 사용을 위한 협력방안 마련,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 및 상호교류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건설 ‘맑음’= 두산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 공공재개발을 수주했다. 두산건설이 LH에 제출한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성북천 조망을 고려한 단지배치, 주거쾌적성을 위한 4베이 평면 확보, 입주민 편의성 제고를 위한 커뮤니티 및 조경특화 등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LH는 연내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오는 2025년 착공, 2028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에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설1구역 총 공사비는 978억 원으로 예상되며 용적률 299.5% 최고층수 24층 규모의 주택 299가구가 공급된다.
두산건설은 ‘1종 고로슬래그 시멘트용 강도 증진제 및 이를 이용한 고로슬래그 시멘트 콘크리트’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기존 1종 고로슬래그시멘트는 보통포틀랜드시멘트 대비 초기강도가 낮은 특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번 기술을 적용한 콘크리트 생산시 시멘트 비율을 낮출 수 있어 경제성이 개선이 가능하다. 또 시멘트 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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