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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6월말 원화자금조달 잔액 1277조8천억원…상반기 25조6천억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07-22 12:00 KRD7
#국내은행 #원화자금조달 잔액 #금감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국내은행 원화자금조달(잔액)은 1277조8000억 원으로 올해 상반기 중 25조6000억원(2.0%)이 증가 (전년 동기 +27.1조원)했다.

또한 원화예수금은 18조1000억 원(1.7%) 증가해 지난해 동기 증가규모(+34.9조원, 3.5%)를 하회했다.

특히 이중 정기예금은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강화 및 수신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감소세(’12.下 △9.2→‘13.上 △9.9)를 이어가고 있고 반면 CD, 은행채 등 시장성수신은 7조5000억 원 증가해 지난해 동기 7조8000억 원 감소에서 순유입으로 전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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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자금운용=6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자금운용(원화대출금+원화유가증권)은 1398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0조8000억 원(1.5%) 증가했으나 지난해 상반기(+31.9조원, 2.4%)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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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6월말 현재 원화대출금은 1133조4000억 원으로 올해 상반기 중 27조1000억 원(2.5%) 증가해 지난해 동기(+21.2조원, 2.0%) 대비 증가폭이 다소 확대됐다.

특히 기업대출은 상반기 중 23조5000억 원(3.8%) 증가해 지난해 동기(+23.8조원, 4.1%)와 증가 규모가 비슷했다.

뿐만 아니라 대기업대출은 7조4000억 원(4.7%) 증가해 지난해 동기(+20.3조원, 15.5%) 대비 증가폭이 크게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16조1000억 원(3.5%)이 증가해 지난해 동기 증가규모(+3.6조원, +0.8%)를 크게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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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계대출은 3조 6000억 원(0.8%)이 증가해 지난해 동기(+2.3조원, 0.5%) 대비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고 주택담보대출은 3조8000억 원 증가해 지난해 동기(4.5조원 증가) 대비 증가폭이 줄어든 반면, 신용대출 등은 감소폭이 둔화(△2.2조원→△0.2조원)됐다.

하지만 모기지론 양도 등을 포함한 가계대출(주담대) 증가분은 10조5000억 원(10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증가폭 3조8000억 원(6조원) 대비 크게 확대돼 6월말 현재 원화유가증권 잔액은 265조원으로 상반기 중 6조3000억 원 감소 (전년 동기 +10.7조원)했다.

◆원화예대율 현황=5월 기준 규제대상 은행의 원화예대율(평잔, CD제외)은 평균 96.5%로 모든 은행이 규제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나 원화예수금 증가가 다소 둔화되고 대출이 늘어나 3월(95.4%)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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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중 국내은행 자금조달은 이자 마진 축소에 대응한 소극적인 예금유치 움직임 등에 따라 외국계와 특수은행을 중심으로 정기예금이 감소했고 증가규모가 둔화한 반면 CD, RP 등 단기 시장성자금 조달 의존도는 다소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원화대출금은 중소기업 및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지난해 대비 증가해 자금조달․운용 구조는 다소 취약해졌고 유가증권 운용은 시장 변동성 확대와 규제기준 변경 등으로 소폭 축소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금감원은 향후 감독방향으로 예금부진과 대출확대에 따른 자금조달․운용구조의 취약성에 대한 점검 및 지도를 강화하고 정기예금 등 안정적인 예금의 감소세에 대응해 예대율 등 유동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일부 은행의 단기 시장성자금 조달에 의존한 외형확대 조짐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금감원은 업종별 여신 증가 추이에 대한 밀착 감시와 특정업종에 대한 편중여신 억제, 취약부문에 대한 리스크 관리 강화를 지도하고 금리 변동성 확대 등 시장 환경 불확실성이 유가증권 운용 등 자금조달․운용 구조에 미치는 영향도 면밀히 점검한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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