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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화폐의 품격’ 지켜야...‘십원빵’ 논란에 한은 “디자인 변경 협의”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6-21 16:21 KRX8
#십원빵 #한국은행 #2030빚 #MZ세대빚 #부산해양금융
NSP통신- (이미지 = 강수인 기자)
(이미지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경주의 인기 음식으로 거론되는 ‘십원빵’을 두고 화폐 도안 무단 사용 논란이 일자 한국은행은 “디자인 변경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돈방석, 만원모양속옷 등 화폐도안을 무단으로 잉용하는 사례를 언급하며 화폐의 품위 및 신뢰성이 저하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를 거치면서 MZ세대의 빚이 크게 확대돼 연체율 상승이 우려된다.

◆2030 빚, 코로나19 이후 대폭 확대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30대 이하의 가계대출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9.6%에서 38.3%로 큰 폭 늘어났다. 해당 연령층의 차주들은 소득기반이 비교적 취약해 한동안 연체율이 예상보다 높게 상승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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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십원빵’ 논란에 한은 “디자인 변경 논의”

10원짜리 동전 모양으로 만들어져 인기를 끈 ‘십원빵’을 두고 화폐 도안 무단 사용 논란이 빚어졌다. 이에 한은은 “디자인 변경을 논의 중”이라면서도 “소송 등 법적 대응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은은 “영리 목적의 무분별한 화폐도안 오남용이 사회적으로 확산될 경우 위변ㄷ조 심리 조장, 화폐의 품위 및 신뢰성 저하 등으로 국가의 근간인 화폐유통시스템이 교란될 수 있다”고 밝혔다.

◆부산은 ‘해양금융’, 여의도는 ‘핀테크·디지털금융’

금융위원회는 ‘제6차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에 ᄄᆞ라 서울 여의도는 핀테크와 디지털금융의 중심지로, 부산은 해양특화금융의 중심지로 각각 구축해 한국 금융시장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가족카드, 예금상품 비교 등 20건의 서비스에 대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

◆청년도약계좌, 39만4000명 신청

청년도약계좌의 누적 신청자가 39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오는 22일부터는 신청시 기존에 적용됐던 5부제가 적용되지 않아 출생연도에 관계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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