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아시아 유일의 국제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최 기간이 오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로 확정됐다. 또한 영화음악가 이동준이 6대 집행위원장직을 맡아 취임했다.
올해 19회째를 맞아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영화와 음악이 함께하는 국내 대표 휴양 영화제로 지난 2022년에는 영화 ‘라라랜드’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저스틴 허위츠가 영화음악상 수상을 위해 직접 제천 영화제를 찾아 스페셜 콘서트를 열어 주목을 끈 바 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6대 집행위원장을 맡게된 이동준 음악감독은 지난 1994년 영화 ‘구미호’의 영화음악을 맡아 데뷔한 뒤 ‘은행나무침대’ ‘초록 물고기’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 국내 대표 흥행작들의 영화음악에 참여하며 영화음악가로 명성을 쌓았다. 그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콘텐츠인 ‘난타’ 음악을 작곡하기도 했다.
2019년 헐리우드에서 열린 ‘골든 스크린 어워즈’(Golden Screen Awards)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동준은 아시아 축구연맹 AFC 챔피언스리그 테마송을 작곡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5월 7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펼쳐진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본인이 작곡한 ‘AFC Antheme’을 직접 연주 지휘키도 했다.
한편 ‘2023년 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충북 제천 시내 및 청풍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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