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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결의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3-06-07 15:14 KRX7
#완주군의회 #이경애 부의장 #후쿠시마 오염수 #원전 오염수 #오염수 방류
NSP통신-7일 완주군의회가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경애 부의장 대표발의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상정하고 채택했다. 채택된 결의안은 대통령실, 국무총리, 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 외교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 = 완주군의회)
7일 완주군의회가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경애 부의장 대표발의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상정하고 채택했다. 채택된 결의안은 대통령실, 국무총리, 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 외교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 = 완주군의회)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가 지난 달 30일 성명서를 발표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리를 위한 정부의 강력 대응 촉구’와 관련해 7일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경애 부의장의 대표발의로 결의안을 상정하고 채택했다.

결의안을 대표발의 한 이경애 부의장은 “일본 정부는 사실상 핵폐기물 불법 투기와 다름없는 후쿠시만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결정하고, 빠르면 올해 여름부터 해양 방류를 강행한다고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변국들의 동의와 투명한 정보공개를 바탕으로 한 객관적인 안전성 검증마저 결여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륜적․반환경적 행위”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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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국민의 안전이 걸린 중대한 문제인 만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정부가 강력히 대응하기를 촉구했다.

이 부의장은 “우리나라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인정한 전 세계 청정해역중 하나이며, 국민 1인당 연간 수산물 섭취량은 약 70킬로그램에 달한다”며, “이는 육류 소비량 전체를 합친 것 보다 20% 이상 많은 양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수산물 소비량 1위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우리나라 전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은 증폭될 것이며, 수산물 소비기피와 국내 수산업 궤멸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해양 생태계와 국내 수산업계에 미칠 영향 그리고 예상되는 피해 규모는 가늠할 수 없으며, 오염수 방류와 동시에 시작될 국가적 손실은 단기간에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완주군의회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다시 한 번 엄중 규탄하고,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공조와 정부차원의 강력 대응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 했다.

▲국제사회와 공조해 전 세계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 조치를 강구하라! ▲객관적인 안전성 검증을 위해 방사능 오염수와 관련한 모든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촉구하라!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에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자세로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강력 대응하라!

채택된 결의안은 대통령실, 국무총리, 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 외교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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