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개그맨 권영찬 교수(커넬대 한국캠퍼스)가 문화평론가로 출연중인 종편 뉴스프로그램에서 고액 체납자들이 돈이 있는데도 세금을 내지 않는 이유를 꼬집었다.
권영찬 교수는 지난 24일 방송된 MBN ‘김명준의 뉴스파이터’(이하 뉴스파이터)에 변호사 백성문, 시사평론가 전예현, 변호사 손정혜, 심리상담가 조영은과 함께 출연해 △인테리어 싹 해놨는데 수십군데 긁힌 자국...범인은? △살인 예고된 현장에...경찰 “학생이 들어가 보라” △김건희 여사, 이부진-차우진과 나란히...왜? △치킨 180마리가 대총령실로 향한 이유 △“불륜하지마” 내연녀 가게 앞 피켓시위 ‘무죄’ △복권 1등 당첨되고도 탈세...국세청, 557명 적발 △“손자 대신 살아 미안해”...급발진 의심 첫 재판 △층간소음으로 시작된 층간 이웃 등 다양한 뉴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권 교수는 특히 ‘고액 체납자’ 뉴스와 관련해 수십억원의 로또 복권 1등에 당첨되고도 밀린 세금을 내지 않은 사례를 소개해 경악하게 했다.
권 교수가 ‘뉴스파이터’에서 소개한 고액 체납자는 유통업자로 종합소득세 등을 납부하지 않아 수억 원의 체납이 발생한 상태에서 최근 수십억 원 상당의 로또복권 1등에 당첨돼 세금을 납부할 여력이 충분했름에도 당첨금 상당액을 가족 계좌로 이체하고 일부는 현금과 수표로 인출하는 뻔뻔함을 보였다.
권 교수는 “이런 사람들은 세금을 먼저 떼고 나머지를 줘야한다”며 “그런데 참 희한하게 착하게 사는 사람은 당첨이 안되고, 세금 체납자에게는 복권 수십억 원이 당첨되다니 세상은 참 웃기고 허무한 것 같다”고 혀끝을 차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진행자인 앵커 김명준도 “저도 매번 로또를 사는데 1등이 안되더라”며 “저런 고액 체납자가 되니, 권 평론가의 이야기처럼 참 씁쓸하다”고 촌평했다.
한편 권영찬 교수는 현재 매일경제TV ‘고!살집’ MC와 더불어 ‘김명준의 뉴스파이터’ 등 방송에 패널로 출연하고 있다. 그는 오는 7월 초 KT여의도웨딩컨벤션에서 ‘당신이 기적의 주인공입니다’를 주제로 중소기업 CEO 대상의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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