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당국과 검찰이 증권범죄를 소탕하기 위해 뭉쳤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서울남부지검 수장들은 “범죄자들이 자본시장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올 상반기 마지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와 관련해 시장참여자의 약 90%는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금융당국·검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발도 못 들일 것”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급락사태로 금융당국과 검찰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와 관련해 ‘솜방망이 처벌’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부당이득의 2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한탕주의’에 경종을 울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최장 10년 자본시장 거래 제한, 주가조작 혐의계좌에 대한 동결조치 등을 검토할 계획임을 밝혔다.
◆금투협 “기준금리, 시장참여자 89% ‘동결’ 예상”
오는 25일 한은 금통위 회의를 앞두고 시장참여자들의 약 90%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97.3으로 전월(90.8) 대비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로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6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은행 대출 연체율 소폭 하락
분기말 효과로 지난 3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0.01%p 하락한 0.33%를 기록했다. 신규 연체율은 0.08%로 전월 대비 0.01%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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