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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DL이앤씨는 BIM분야 국제표준 ‘ISO 19650’ 인증을 획득하고 국토교통부에서 수주한 ‘남해-여수 해저터널’에 BIM을 활용한 설계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건설사들인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의 민영아파트 분양실적이 절반 이상 추락한 가운데 분양을 미루면 도산위기, 분양에 나서면 개점 휴업이라는 ‘진퇴양난’에 빠졌다.

◆DL이앤씨, 영국표준협회 국제표준 ‘ISO 19650’ 인증 획득

DL이앤씨가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빌딩정보모델링(BIM)분야 국제표준인 ‘ISO 19650:2018’ 인증을 획득했다. BIM은 3D모델을 기반으로 건설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원도급자로서 ISO 19650 인증을 받게됐으며 BIM 정보관리, 표준화된 기술과 품질, 전문기술조직 등에 대한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DL이앤씨는 현장과 본사 뿐 아니라 발주처와 협력업체까지 모든 관계자가 함께 BIM을 활용하기 위한 공통 데이터 환경(CDE)을 구축해 적용 중이다. 이에 따라 BIM 기반 원가 예측 관리 기술을 고도화하고 BIM 자동모델링을 접목한 설계 최적화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최근 DL이앤씨가 수주한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BIM을 활용한 설계 최적화 기술이 적용된다.

◆상위 10대 건설사 분양, 계획보다 71% 감소…“미루면 도산, 안미루면 공급차질”

상위 10대 건설사의 민영아파트 분양실적이 지난해 전망치의 절반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부동산R114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민영아파트 분양실적이 지난해 말 같은기간 전망치의 절반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집계 된 것. 이에 건설 협회 및 학계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분양을 미루면 공급에 차질이 생긴다면서도 분양에 섣불리 나서면 도산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건설사들이 시기가 안좋을 때 분양한다고 내놨다가 미분양이 되면 중도금을 다 돌려받지 못해 결국 도산위기의 길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몸을 사리는 것이다.

◆SK에코플랜트, 수처리시설 AI 기술 적용…“탄소배출 감축·안정적 수질 정화 활동 높일 것”

SK에코플랜트는 소각로에 이어 인공지능(AI) 기반 수처리시설 운영 최적화 솔루션인 ‘ZERO4 wwt’를 개발하고 파일럿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ZERO4 wwt는 수처리시설의 최적 운영을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약 90% 수질 예측 정확도로 송풍기 적정 출력을 운전자에게 안내한다. 유입량, 수질, 수온 등 데이터를 통해 하·폐수 유입부터 최대 9시간 후의 수질을 예측한다. SK에코플랜트는 이 솔루션을 자회사 환경시설관리가 운영 중인 공공 하수처리장에 적용해 한 달간의 시운전 결과 송풍기 전력 사용량을 약 20% 절감에 성공했다. 이에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솔루션을 운영 중인 시설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형태로 제공해 다른 수처리시설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롯데건설, 광진구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협약 체결

롯데건설은 광진구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취지로 관련기관과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오는 6월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장애인 가구 9곳에 집수리를 지원한다. 도배, 바닥재 정비, 전기, 조명, 창호 교체와 벽체 단열 등 대상자의 주거 상태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롯데건설은 사업에 필요한 자금과 인력, 물품 등을 제공하고 구는 각종 행정적인 지원을 수행한다. 또 광진복지재단은 사례관리와 민관 네트워크 발굴, 주거돌봄협동조합의 경우 현장에서 직접 대상가구를 관리하기로 했다.

◆중흥그룹,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 인증 획득

중흥그룹의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18년 제정된 ISO45001은 사업장 내 안전 및 보건 정책을 철저히 점검하고 지속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곳에 부여된다. 이에 따라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은 국제적으로 안전 및 보건 시스템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수준 높은 현장 안전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LH, 전국 공공임대주택단지 ‘노면컬러안내선’ 설치…‘입주민 생명·재산 보호 강화’

LH는 신속한 화재 진압으로 입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공공임대주택단지에 노면컬러안내선(Info-Line)을 설치한다. 앞서 LH는 경남 소방본부와 경남권 임대주택 6개단지에 인포라인을 시범 설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소방원의 92% 및 입주민의 93%가 인포라인이 소방차 출동여건에 도움이 되고 확대 필요성이 높다고 평가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LH는 인포라인을 전국 105개 임대주택단지에 확대 설치한다. 설치 대상으로는 대단지, 동 배치 및 동선이 복잡한 단지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LH는 인포라인 설치는 오는 연말까지 완료하고 확대 설치 결과에 따라 추가적으로 설치가 필요한 단지는 향후 설치할 계획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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