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가 한국 콘텐츠 기업과 브랜드를 위한 공간인 ‘케이버스 (K-verse, Korea Universe)’의 새로운 파트너사를 공개하면서, 파트너사와 이웃한 랜드(LAND)를 판매하는 랜드 세일(LAND Sale)을 진행한다.
더 샌드박스의 메타버스는 총 16만6464개의 랜드(LAND)로 구성돼 있으며, 랜드 위에는 소셜 라운지, 갤러리, 클럽, 패션쇼, 스포츠, 콘서트 그리고 게임까지 다양한 종류의 메타버스 콘텐츠를 올릴 수 있다.
지난 12월 더 샌드박스는 케이버스 지역을 처음 오픈하면서, 한국 파트너사 랜드를 공개했다. 청약과 경매를 통해 각 파트너사와 이웃하고 있는 모든 랜드들이 완판됐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케이버스 랜드 세일의 부제는 ‘한류 라이징(Hallyu Rising)’이다. 지금 전 세계는 K-pop, K-드라마, K-게임, K-엔터테인먼트, K-뷰티, K-푸드 등 다양한 K-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어 일상으로 파고들며 ‘한류’라는 사회적 현상을 만들어 냈다.
공개된 이번 케이버스 랜드 세일 파트너사는 ▲넷마블(넷마블 IP 랜드), ▲CJ ENM(다양한 K-콘텐츠 IP 속 세상), ▲스튜디오드래곤(시공을 넘나드는 K-DRAMA 세계관), ▲채널A(채널A 큰 거 on다), ▲르노코리아자동차(관련 업계 최초로 K-verse 내에서 자동차 관련 모든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르노코리아 허브), ▲하이퍼 스포츠 클럽(디지털 패션의 미래를 그리다), ▲달곰즈(달곰이들의 메타버스 놀이터 구현)로 각 파트너사는 컨셉에 맞춰 랜드 위에 자사의 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메타버스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케이버스 파트너사 랜드 공개와 함께 이들과 이웃하고 있는 랜드를 구매할 수 있는 랜드 세일이 진행된다. 5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진행되는 랜드 세일은 더 샌드박스 가입회원이면 참여가 가능하며 일반 랜드(1x1 크기)와 프리미엄 랜드(1x1 크기)는 청약 신청 후 추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청약 외에도 별도로 지정된 일반 랜드 11개와 이스테이트(Estate)로 분류되는 3x3 크기 랜드 6개, 6x6 크기 랜드 2개는 글로벌 NFT 거래소인 오픈시(Opensea)에서 경매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더 샌드박스 코리아 이승희 대표는 “케이버스에는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 파트너사들이 합류할 예정이며 더 샌드박스를 통해 또 다른 형태의 한류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랜드 세일을 통해 많은 분들이 한국 파트너사들의 이웃이 돼 메타버스 속 한류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는 더 샌드박스에서 선별한 메타버스 콘텐츠만 경험할 수 있지만, 최근 공개한 로드맵에 따르면 올해 내로 파트너사를 포함한 랜드 소유자가 언제나 누구든 즐길 수 있도록 직접 원하는 메타버스 콘텐츠를 자유롭게 제공할 수 있는 셀프 퍼블리싱(Self-Publishing)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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