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DGB금융지주, 2분기 실적 부진…STX그룹 건전성 재분류 여부 변수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3-07-09 01:57 KRD7
#DGB금융지주2분기실적 #STX그룹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DGB금융지주(139130)의 2분기 당기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592억원으로 전년대비 17.7%가 감소할 전망이다.

2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대손 충당금 증가와 비이자이익 감소다. DGB금융지주의 STX그룹 총 익스포져는 약 300억원에 달하는데 이번 2분기 요주의로 재분류와 동시에 약 60억원의 관련 충당금 적립이 예상된다.

여기에 부실채권 상각(규모 270억원)에 따른 충당금 50억원도 추가적으로 적립될 전망이다.

G03-8236672469

주식 시장 약세 및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 축소도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분기 대출 성장은 3%로 전망되는 가운데 순이자마진이 전분기 대비 8bp 하락할 전망이다.

마진 하락 폭을 성장률이 상쇄하면서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30억원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대출차주에서 500억원 이상 규모의 차주 비중이 미미해 은행권 전반에 걸쳐 실시되는 기업상시 평가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이후로 빠르게 안정화된 고정이하 여신비율(NPL)은 이번 분기에도 1.04%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면서 “다만 현재 요주의로 분류돼 있는 STX그룹의 건전성 재분류 여부가 하반기 NPL비율과 충당금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점은 아쉽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DGB금융지주의 6월까지 누적 대출 성장률은 6%를 넘어 올해 목표치는 10%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3분기 대출 수요가 증가할 경우 초과 달성도 가능해 보이지만 순이자마진은 올해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추가적인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