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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애플페이 진출로 인한 간편결제업의 지각변동이 전망되는 가운데 카카오페이는 삼성페이와의 연동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로나19 지원 조치가 오는 9월 종료를 앞둔 것과 관련해 금융당국은 업계에서 퍼진 ‘9월 위기설’에는 “문제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카카오페이, “애플페이는 강력한 경쟁자…아직 오프라인 변동 없어”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애플페이의 등장은 카카오페이나 타 간편결제사들에게 새롭고 강력한 경쟁자라고 판단한다”면서도 “애플페이 런칭 이후에도 카카오페이의 오프라인 결제액은 크게 변동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CPM 결제, 멤버십 자동 적립 등 차별화된 전략이 있기 때문. 카카오페이는 삼성페이와의 연동을 논의 중이다.

한편 기자간담회 후 오후 12시부터 2시간 넘게 카카오페이 머니 송금, 결제 등 일부 서비스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겼었다. 데이터베이스 과부하로 발생한 문제인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 “9월 위기설? 문제 없다”

코로나19 지원 종료 조치가 오는 9월 예정된 가운데 금융업계를 중심으로 ‘9월 위기설’이 확산되자 금융당국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 지원 중 상환유예보다 만기연장이 9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만기연장 차주들은 이자를 성실하게 납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만기연장의 경우 종료 조치가 2025년 9월로 예정돼 있다. 현재 은행과 차주들은 분할 상환 등 협의를 해서 상환 계획서를 작성하고 있다.

◆SC제일은행·씨티은행 1분기 실적 발표

한국국씨티은행은 1분기 8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수치다. 소비자금융 철수에도 비이자수익이 72.2% 증가해 순익을 견인했다. SC제일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1551억원) 대비 18.4% 감소한 1265억원으로 나타났다. 비용과 충당금 전입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결과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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