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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브리핑

“뉴욕증시 4일 독립기념일 휴장” “외환보유액 7개월만에 최저” 등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7-04 07:58 KRD2
#외환보유액 #뉴욕증시 #독립기념일 #휴장 #금감원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 뉴욕증시가 포르투갈 정정불안 우려에도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6.14포인트, 0.38% 오른 1만4988.5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은 10.27포인트, 0.30% 상승한 3443.67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3포인트, 0.08% 오른 1615.4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독립기념일(4일)을 하루 앞두고 현지시각으로 오후 2시 조기 폐장했습니다.

오늘 미국이 독립기념일이기 때문에 휴장을 하구요. 유럽증시는 포르투갈 악재 등으로 내려갔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7% 하락한 6229.87을 기록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03% 내려간 7829.32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08% 하락한 3702.01에 장을 마쳤습니다.

▲ 주요 산유국 중 하나인 이집트 정정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100달러선을 돌파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64달러 상승한 101.2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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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도 올랐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금 선물 8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0.7% 오른 온스당 1251.9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 국내 증시가 미국과 중국, 유럽 등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상하며 급락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30포인트, 1.64% 하락한 1,82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6포인트 내린 521로 장을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원 70전 오른 달러당 1143원 7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3일 통일부는 북측 연락관이 개성공단을 관리하는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입장이라며 팩스 문서를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문서에서 북측은 장마철을 앞두고 개성공단 기업 대책을 논의하자며 우리 쪽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인력이 공단으로 들어올 것을 제안했습니다. 통일부에 의하면 북측은 방문 날짜를 알려주면 통행과 통신 등 필요한 보장 조치를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이 제안에 대해 여러 가지 관련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SK텔레콤은 오늘 대한항공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한항공을 이용해 중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자사 가입자에게 로밍 요금을 최대 80%까지 할인해주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은 중국과 일본 로밍 요금 할인 서비스는 오는 8월부터 연말까지 제공하기로 했으며, 닷새 동안 5만9000 원을 내면 로밍 무제한과 음성통화 100분, 문자메시지 100건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26만 원 상당의 서비스를 80% 정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SK텔레콤은 또, 대한항공을 이용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무선 공유기를 하루 천 500원에 대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 금융감독원이 접수된 일부 금융 민원에 대해 소비자 단체와 처음으로 공동 현장 조사에 들어갑니다. 이번 공동 조사에 참여하는 소비자 단체는 한국부인회 총본부와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생활연구원, 금융소비자연맹 등 모두 4곳입니다. 금감원은 우선 국민과 우리, 신한, 하나 등 대형은행부터 조사한 뒤, 점차 보험회사와 카드사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금감원은 현장을 잘 아는 소비자단체와 함께 금융민원 현장 조사 업무를 진행함으로써 소비자의 시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외환 보유액이 두 달 연속 줄어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1월 3289억 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는데요. 6월 말에는 3264억 달러로, 한 달 전보다 16억 달러 정도 줄어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10억 달러 규모의 ‘외국환 평형 기금 채권’을 상환한데다 유로화, 호주 달러화 등의 약세로 이들 통화표시 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도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계 외환 보유액 1위는 3조 4426억 달러를 보유한 중국이 차지했으며, 일본과 러시아가 뒤를 이었고, 우리나라는 세계 7위를 차지했습니다.

▲ 국내 벤처기업 수는 큰 폭으로 증가해 3만 개에 육박하고 있지만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된 업체 수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벤처기업협회에 의하면 지난 1분기 말 기준으로 국내 벤처기업 수는 2만 8000여 개로 2000년 말 이후 220.4% 증가했지만 벤처기업 신규 상장 수는 급격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벤처기업 신규 상장은 2001년 134건에서 지난해는 전년 35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7건에 그쳤고,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 업체는 2000년 178곳에서 지난해 22곳으로 줄었습니다.

장기 불황으로 위축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상장 문턱을 높인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새로 출범한 코넥스가 코스닥시장에 비해 상장에 필요한 자본 요건과 공시 부담이 완화된 만큼 대안이 될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 요즘 보양식 챙겨 드시는 분들 많이 계시죠? 그런데, 값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한 마리 대신 반 마리 삼계탕, 민물장어 대신 저렴한 바다 장어, 이렇게 불황형 보양식이 인기라고 합니다. 한 예로 돼지 등뼈로 끓인 감자탕탕과 한우 사골로 우려낸 곰탕을 비교해 보면요. 둘 다 여름철에 즐겨찾는 보양식이지만, 값은 한우 사골이 100g에 1,600원, 돼지 등뼈는 440원 안팎으로 사골이 4배 가까이 비쌉니다.

예년보다 무더웠던 지난달, 한 대형 마트에서는 한우 사골의 매출이 작년보다 1.3배 는 반면 돼지 등뼈는 3배 넘게 늘었습니다.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값이 싼 쪽을 많이 찾은 겁니다. 장어나 전복도 마찬가진데요. 개체수가 줄어 값이 뛴 민물 장어는 판매가 11% 줄었고, 대신 바다 장어 매출은 18% 늘었습니다.삼계탕용 닭도 반 마리씩 포장됐거나 아니면 성인이 1번 먹을 수 있도록 소량씩 포장된 제품들이 잘 팔립니다. 불황의 그늘과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세태 탓에 소비자들의 보양식 구입 양상도 바뀌고 있습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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