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LH가 발주하고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한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 건설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올해 12월 입주예정이었지만 사고원인 조사와 복구 등으로 입주지연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의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에 2만3000명을 돌파했다.
◆인천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LH·GS건설, “완공·입주일정 여부 알 수 없어”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 건설현장에서 지하주차장 지붕 구조물이 붕괴됐다. 국토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인천 서구 검단지구 AA13-1·2블록에 건설 중인 아파트 단지에서 지하 주차장 1층 슬래브 붕괴 및 충격으로 지하 2층 슬래브 등 970 ㎡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곳은 LH가 발주하고 GS건설 컨소시엄(대보건설·동부건설)이 시공을 맡은 곳으로 오는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었다. 이에 국토부 등은 LH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전체 구조물 안전 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LH는 원인조사 중이라며 원인이 명확히 규명돼야 복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가 끝나봐야 준공이나 입주 지연 등의 여부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컨소시엄 주관사인 GS건설도 현재 원인 조사 중에 있고 조사에 따른 보강이나 보수를 하게되면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몰라 입주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DL,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90억원…전년동기比 113.6%↑
DL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조 28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도 6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6% 증가했다. DL에 따르면 매출은 지난해 3월에 인수한 크레이튼의 실적이 올해 1분기에는 온전히 반영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영업이익은 친환경 합성고무 사업 호조로 인한 카리플렉스의 안정적 실적 기여와 DL에너지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서울시, 안심동행주택 9호 완공…“주거환경개선사업 지속 가능하길 희망해”
대우건설은 서울특별시, 한국해비타트와 주거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민관협력사업 9호의 완공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안심동행주택 9호로 선정된 가구는 도봉구 쌍문동에 위치한 주택이다. 이에 해당 가구에는 주택의 창호 및 조명 교체, 방범창, 침수경보기, 화재감지기 설치,환풍기·타일·양변기 교체 및 추가 방수 공사, 거동이 불편한 거주자를 위해 바닥 평탄화와 안전손잡이를 설치하는 공사를 실시했다.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 2만3067명·채무액3조4805억원 규모
캠코는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에 대해 지난달 30일 기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2만3067명, 채무액은 3조4805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캠코에 따르면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 채무자 중 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 지난 4월말 기준 1521명(채무원금 1041억원) 약정 체결했고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2%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 지난 4월말 기준 5214명(채무액 3397억원)의 채무조정을 했고 평균 이자율 감면폭은 약 4.4%p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캠코는 공사는 매입형 채무조정 약정체결 제도개선을 위해 협약 금융기관 등과 협의하여 제반조치를 조속히 완료하고 채무조정 약정실적 및 실효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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