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이 완주군 봉동읍 정동 마을 입구 주변 환경으로 인해 주민피해가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정동마을 주민들은 기존의 위치하고 있는 불법 시설로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콘크리트 제조시설이 들어온다는 소식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정동마을 주민들은 “마을의 입구에 콘크리트 제조시설이 들어온다는 소식에 마을주민들이 불안함에 잠도 못 이루고 있는 상황”이라며 “콘크리트 제조시설 입주를 막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현장을 지키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와 함께 “마을 주변 농지에 불법으로 건설 폐기물 및 자재를 무단을 적재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미 봉동읍 은하리 254번지와 256번지 일원에 불법 행위를 자행하고 있어, 행정에 불법행위에 대한 시정을 요구한 상황이었으며, 법적으로 고발까지 준비하고 있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봉동읍 은하리 일원에서 불법 행위를 저지른 업체가 정동마을 입구에 콘크리트 제조시설에 대한 허가를 신청하고, 적법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에 마을 주민들은 다시 한 번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현장을 찾은 최광호 의원과 김재천 의원은 현장을 둘러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두 의원은 해당지역의 토양 오염 및 비산먼지로 인한 주민 피해가 불 보듯 뻔한 상황이며, 해당 업체가 들어 설 경우 주민들의 호흡기 건강은 물론 인근의 농작물에 큰 피해가 예상 된다고 덧붙였다.
최광호 의원은 “해당업체가 입주하려고 하는 해당 부지 인근 농지에 무단으로 건설 폐기물과 자재들을 적재해 주변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농지법 위반 소지가 충분하다”며 “해당사항에 대해 행정에 철저한 조사를 통해 법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천 의원은 “완주군 행정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고 “두 번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완주군 측에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