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경기도지사 임기 내 국내와 외자를 포함해 100조 유치를 피력하며 “기후변화의 기후도지사가 되겠다는 두 개의 아주 잘 맞는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공영방송 인터뷰를 통해 김 지사는 “취임 10개월 정도 됐는데 외자 유치를 거의 10조 정도 했다”면서 “국내 투자 같은 경우 지금 1년 제조업 연간 투자가 국내에 120조 정도 이뤄진다. 그중 50조가 반도체이다. 그렇게 따지면 약 60조 정도는 투자 유치가 가능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타 제조업에서 1년에 연간 70조 정도 추산 되는데 그중에 20조는 경기도에 유치할 수 있다. 이는 연간 벌써 60~70조원을 유치할 수 있는 정도가 되기 때문에 임기 내 확실하게 100조 하겠다고 하는 건 최소 금액이다. 100조 이상이다”라고 언급했다.
외국 자본 같은 경우는 한국의 어떤 부분을 많이 보나. 세제나 인프라중 뭘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김 지사는 “첫째로 한국의 잠재력이다. 예를 들면 경기도 잠재력을 본다. 경기도가 인구 4분의 1 이상이지만 경제와 산업에 있어서 중심이다. 반도체, 바이오, AI빅데이터 또 자동차를 비롯한 모빌리티 모든 핵심이 경기도에 있다”면서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반도체 생산액의 부가가치 83%가 경기도에 나온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같은 경우 이번에 유치를 했지만 수혜자 옆으로 가려고 한다. 그렇게 때문에 아주 좋은 메리트가 있고 거기에 더해서 우수한 인적 자원 문제, 지도자의 어떤 역량, 정책역량, 그리고 규제나 또 여라가지 지원들”이라며 “외자 유치에 있어서 경기도의 경쟁 상대는 외국”이라고 덧붙였다.
또 “경기도가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는 수도,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게 비전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여러 가지 부문 경제, 성장 및 포용과 상생 그리고 기후 변화 같은 새로운 미래 도전 과제, 이런 것들에 오히려 중앙정부 보다 더 적극적으로 또 중앙정부가 잘못하는 게 있다면 경기도 에서 바로 잡아서 제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리더십을 어떻게 보시냐는 질문에 “무조건 비판적인 사람은 아니다. 다만 지난 1년 동안 취임 후 대통령을 볼 것 같으면 잘했다고 평가할 만한 걸 찾기 어려운 것 같다. 지금 국정지지도가 30% 박스권을 하고 있고 지금 대한민국이 경제위기 또한 난맥상으로 여러가지 리스크 요인이 있는데 가장 큰 위기가 지도자 리더십 위기”라며 “리더십 리스크가 가장 큰 것이고 그래서 국민지지도에서 이미 나타나 있다”라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사실 더 큰 걱정은 이제 1년밖에 안 지났는데 앞으로 4년이 걱정이다. 그런 면에서 리더십 위기”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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