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메리츠화재(000060)는 5월 인보험 신계약 실적은 부진했다. 하지만 6월 신계약은 목표치에 복귀할 전망이다.
메리츠화재는 5월 1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신계약 증가로 추가상각 29억원이 발생함에 따라 사업비율이 전월 대비 0.8%포인트로 상승했지만, 투자 부문에서 약 50억원의 매각익(주식 35억원, 채권 15억원)을 실현한 결과물이다.
일반보험 부문은 2건의 화재 손실(코리아냉장 19억원, 제일윈텍 8억원)으로 인해 손해율이 70%를 상회했으나, 일시적인 요인으로 보인다.
성용훈 B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메리츠화재의 5월 인보험 신계약은 30억원으로 여전히 전년 동기(49억원) 대비 부진한 수준이다”며 “이는 회사의 자본확충 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체적으로 RBC비율을 제고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대안이 성장 속도를 조절하는 것 밖에 없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지난 4월 555억원 규모의 증자를 통해 RBC비율이 10%포인트 가량 상승함에 따라, 추가상각을 감내하면서 신계약 드라이브에 다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
또한, 성용훈 애널리스트는 “차세대 시스템이 안정화됨에 따라, 오는 6월 신계약은 회사의 월평균 목표치인 50억원 중반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확실한 자본확충 방안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시장의 자본적정성에 대한 우려감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메리츠화재의 인보험 신계약이 본격 유입된 시점이 지난해 9월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익은 계약 유입 1년차가 도래하는 오는 9월부터 의미있는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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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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