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최근 전세사기 피해를 겪다 20~30대 청년들이 잇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자 금융권이 전세사기 피해자의 거주주택에 대한 자율적 경매·매각 유예 조치 및 전세대출 이자율 조정 등 지원에 나섰다.
◆전세사기 피해 속출…지원 나선 금융권
금융감독원은 ‘전세사기 피해 관련 은행권 실무방안 논의’의 후속조치로 전세사기 피해자의 거주 주택에 대한 자율적 경매·매각 유예조치를 추진한다. 또 새마을금고중앙회도 전세 사기 대상 주택에 대한 경·공매 유예는 물론 전세대출 이자율 조정에도 나서는 등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다만 업계 안팎에선 경매 보류로 인해 이자가 늘어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은행의 재무적 손실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일본 IR 나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 IR(기업설명회)에 나섰다. 진 회장은 일본 투자자미팅과 함께 일본 금융청도 방문해 신한은행 현지법인 SBJ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지원 및 스타트업 육성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은 “민간소비 완만한 회복 흐름 전망”
한국은행의 ‘금융·경제 이슈분석’에 따르면 방역조치 해제 등으로 인한 이연 수요가 작용하면서 대면 소비활동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실내 마스크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난 1월 30일부터 뷰티 관련 업종의 카드 결제액이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외식 및 숙박비 카드 이용액도 크게 증가했다. 한은은 “향후 민간소비는 지난해보다 완만한 회복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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