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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브리핑

“양적완화 축소 우려 완화에 코스피 급등” “남양유업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키로...진정성있나” 등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6-28 11:32 KRD2
#양적완화축소 #코스피 #코넥스 #남양유업 #페이퍼컴퍼니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 뉴욕증시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경제지표 호전 소식이 시장을 안정시켰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관계자들이 일제히 ‘시장 달래기’에 동참한 영향입니다. 현지시간 27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77%, 114.43포인트 상승한 1만 5024.57선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0.76%, 25.64포인트의 뛴 3401.86에 S&P500지수는 0.62%, 9.94포인트 오른 1613.20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 경제 지표가 회복세를 나타냈다는 발표에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26% 상승한 6243.40, 독일 DAX 30 지수도 0.63% 오른 7990.75, 프랑스 CAC 40 지수 역시 0.97% 뛴 3762.19로 각각 마감했습니다.

▲ 26일(현지시각) 국제 유가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부진 소식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 완화 축소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0.2% 오른 배럴당 95.5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0.4% 오른 배럴당 101.6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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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은 폭락했습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8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6% 내린 온스당 1229.80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 코스피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완화되면서 50포인트 이상 급등, 단숨에 183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이 1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것도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줬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3%가량 급등한 183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681억 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1천67억 원 매도우위를 보여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코스닥지수는 4% 급등한 512로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 80전 내린 달러당 1149원 7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뉴스타파는 27일 김병진 전 대림산업 회장과 배전갑 전 대림코퍼레이션 사장이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효성그룹 계열사 ‘더 클래스 효성’의 2대 주주인 김재훈씨도 조세회피처에 유령회사를 세워 이 회사의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김 전 회장과 배 전 사장 등은 대림에서 퇴직한 이후 벤처기업 컨스트넷을 운영하며 2003년 신원이 불분명한 남용아씨와 함께 ‘쳄빌트 인터내셔널’이란 유령회사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했습니다.

▲ 이와관련해 배씨는 “2000년대 초반 인도네시아에서 투자사업을 하면서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었지만 이후 사업이 제대로 되지 않아 더는 페이퍼컴퍼니를 활용하지 않았다”며 탈세 등 불법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대림측은 “두 사람은 모두 2000년에 퇴직했다”며 “이들이 설립한 페이퍼컴퍼니와 대림산업은 거래관계는 물론 직·간접적으로 어떠한 관계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효성그룹 계열사 ‘더 클래스 효성’의 2대 주주인 김재훈씨 역시 조세회피처를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김씨는 지난 2007년 10월 골드만삭스 싱가포르 지점 중개로 버진아일랜드에 ‘디베스트 인베스트먼트 그룹’이란 페이퍼컴퍼니를 세웠습니다. 효성측은 “김씨의 회사는 효성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더 클래스 효성에 투자한 것은 국내에서 적합한 절차·의사결정을 거쳐 순수 국내자금 조달로 이뤄진 투자”라며 “투자조건도 전혀 특혜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 남양유업은 현재 비정규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720명에 대해 연말까지 100%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단순 사무보조 인원에 대해서는 이달 모두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고, 매장 판촉사원과 일부 공장 근무 사원 등에 대해서도 올해 내로 모두 정규직 전환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남양유업은 지금까지 1,950명의 정규직과 720명의 비정규직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사실 한 언론의 단독 보도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남양유업을 취재하던 한 언론은 남양유업이 결혼을하거나 임신을 한 여성직원에게 퇴직을 종용하거나 계약직으로 전환시킨다는 보도를 냈고, 이 보도를 접한 남양유업은 신속하게 보도자료를 통해 이처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소식을 언론에 알려, 이같은 내용의 진정성이 의심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4 스마트폰 등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을 근거로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이 제품의 수입 금지 조치를 그대로 이행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USTR 측에 보낸 서류에서 관련 절차에 따라 애플의 아이폰4와 아이패드2 제품이 미국 내로 수입되지않게 조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TC 결정에 따른 금지 조치는 60일간의 검토 기간을 거쳐 8월 초 효력을 발휘합니다. 애플도 USTR에 이 조치를 번복해달라고 요청한 상탭니다. 앞서 ITC는 지난 4일 애플이 삼성전자의 일부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중국이나 대만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들여와 판매하는 일부 스마트폰 모델 등을 수입할 수 없게 됩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로 인한 애플의 손실이 최고 20억달러 우리 돈으로 2조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네, 정부는 어제 하반기부터 새롭게 시행되거나 변경되는 제도와 법규 사항 114건 / 24개 부처의 내용을 담은 ‘2013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간했습니다. 주요 내용들 간단히 살펴 보겠습니다. 먼저 세제 분야를 보면, 7월1일부터 연말까지 9억원 이하·1주택에 대해서만 취득세율을 2%로 감면할 뿐 취득세 감면 혜택이 대부분 없어지구요 / 주택을 사고팔 때 취득세 감면 혜택이 대부분 종료됩니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금 지원 대상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확대됩니다. PC방에서 흡연은 전면 금지되고 11월에는 KTX, 고속버스, 지하철 등 전국 어디에서나 쓸 수 있는 선불 교통카드가 발행돼 대중교통 편의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 계속해서 의료분야 보면요...희귀난치 환자와 중증질환자의 의료급여 혜택은 늘어납니다. 건강보험 피부양자 중 연금 등 기타소득이 4천만원을 넘는 사람은 지역가입자로 전환돼 앞으로 건강보험료를 내야 합니다. 또, 유가증권시장, 코스닥 시장에 이어 세번째 장내시장인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코넥스(KONEX)가 7월 공식 출범합니다. 21개사가 ‘상장 1호’ 타이틀을 달고 7월 1일 상장될 예정입니다. 그 밖에도 법무분야~노동환경 분야 등도 바뀌거나 추가 되는 내용들이 있는데요 정부에서 발간한 2013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 집니다.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 기획재정부는 1가구 1주택자 양도소득세 한시감면제도와 관련, 감면대상 주택임을 확인받는 기한을 30일에서 60일로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3년 6월 27일 이후 매매계약분의 경우 매매계약을 체결한 날부터60일 안에 관할 시·군·구청에서 감면대상 주택임을 확인하는 날인을 매매계약서 2부에 받으면 됩니다. 2013년 4월 1일부터 6월 26일 사이에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나 확인날인 신청 기간을 초과한 경우에도 6월 27일부터 60일 안에 확인날인을 신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 대한민국 여성 근로자의 임금은 남성 임금의 68%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맞벌이 부부는 44%를 차지했으며 경력단절 여성은 기혼여성 중 20%에 달했습니다. 어제 발표된 통계청의 자료을 보면 5인 이상 사업체의 지난해 여성 월평균 임금은 195만8000원으로 2000년 95만4000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남성 대비 여성 임금 비율은 같은 기간 64.7%에서 3.3%포인트 상승한 68% 수준입니다.

지난해 남성 월평균 임금은 287만8000원이었습니다. 여성 취업자의 임금근로자 비중은 74%로 이 중 임시.일용직 비율은 35.3%로 남성 비율(20.7%)보다 높았습니다.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주부)로 이뤄진 비임금 여성근로자의 비중은 각각 15.5%, 10.5%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NSP통신 도남선기자입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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