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내 정상급 갤러리들의 연합체인 한국화랑협회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제41회 화랑미술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12일 주요 인사들(VIP)의 사전 관람인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는 156개 국내 갤러리가 참여하는 최다 전시회로 갤러리 고도의 단색화 작가 오지윤 화백 등 900여 명의 유명 작가들과 신진 화가들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 1만여 점이 전시·판매된다.
한국화랑협회 제21대 황달성 회장은 “41회를 맞이한 2023 화랑미술제에는 156개의 한국화랑협회 회원 화랑이 참여했고 코엑스 두 개의 홀(B & D)에서 개최한다”며 “이는 역대 가장 많은 참가 화랑과 가장 큰 규모다”고 말했다.
이어 “화랑들이 힘든 시기인 만큼, 한국화랑협회는 회원 화랑들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참가비를 최소한으로 낮추고 전시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시설도 추가로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제40회 화랑미술제 행사는 5일간 역대 최대인 5만3000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177억 원의 미술품 판매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전시 공간이 1.5배 늘어났고 참여 갤러리와 전시 작품 수도 대폭 증가한 만큼 업계는 큰 기대 속에 화랑미술제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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