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지난 5일 모바일·웹 기반 국내현장 안전보건 업무시스템인 ‘스마티(SMARTY)’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티는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예측하고 작업자간 실시간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오픈한 스마티는 오프라인 기반 업무를 디지털화해서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또 안전·보건 데이터 DB 구축으로 향후 사례 연구 및 다양한 교육자료로 활용가능하다.
특히 스마티는 건설현장 내의 실시간 소통 및 빠른 의사결정에 주안점을 뒀다. 스마티에 내재된 수시·일일 위험성 평가를 통해 관리자들은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측하고 현장 근로자들이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근로자들도 공사 중 위험이 예상되면 모바일 앱(App)을 통해 작업 중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또 소통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스마티는 카톡과 유사한 ‘소통문자’를 도입했다. 현장의 전 직원이 참여 가능한 ‘소통문자’는 신속한 정보 공유를 통해 안전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티를 기반으로 안전·보건 DB가 축적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분석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15개의 외국어 번역 시스템을 지원하는 등 전직원이 안전관리 업무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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