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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미달러화 약세로 지난 3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전년 대비 7억 8000만달러(1조 239억 600만원) 증가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3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60억 7000만달러(559조 3020억 8900만원)로 집계됐다.
한은은 “지난 3월중 미달러화 지수가 약 2.4% 하락하는 등 미달러화 약세에 따라 유로화 등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75억 9000만달러(88.6%) ▲예치금 241억 4000만달러(5.7%) ▲SDR 148억달러(3.5%) ▲금 47억 9000만달러(1.1%) ▲IMF포지션 47억 4000만달러(1.12%)로 구성됐다.
2023년 2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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