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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국토안전관리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은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빌라, 상가 등 민간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사전조사 컨설팅 지원사업’을 새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은 지 10년이 넘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취약 요소를 조사한 후 에너지 절감 방안을 제시해주는 사업이다. 정부나 지자체 지원사업과 연계도 해주기 때문에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건축물 소유주들이 그린리모델링 공사비에 부담을 느낄 수 있어 컨설팅 지원은 그린리모델링 공사 시행 여부와 상관없이 무상으로 이뤄진다.

컨설팅 우선 지원 대상은 농어촌주택, 다가구주택 등 서민들의 주거건축물과 소상공인의 비주거 건축물이다. 전기 및 가스 사용량 확인은 물론 단열재, 창호, 보일러, 조명기구 상태 등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에너지 취약 요소를 확인하고 그린리모델링 필요 사항을 제시받을 수 있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조명교체 등 소규모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도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민간건축물 소유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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