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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 과시 나섰다…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텐진 공장 방문 ‘조용한 행보’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3-03-27 18:03 KRX8
#삼성전자(005930) #중국중국발전고위급포럼 #이재용 #텐진공장방문
NSP통신- (사진 = 삼성전자)
(사진 = 삼성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중국 베이징에서 ‘경제회복:기회와 협력’이라는 주제로 중국발전고위급포럼이 개최된 가운데 세계적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미·중 간 기술패권 등 경제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이 자리를 빌어 ‘중국을 세계 공급망에 배제하는 것은 세계를 적대시 하는 것’이라며 미국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번 국제 포럼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팀국 애플 대표 등 글로벌 인사들이 참석해 중국이 의도적으로 미국에 세과시에 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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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동안 애플 팀쿡은 중국 시장을 겨냥해 활발한 활동을 한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조용한 행보를 이어나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4일 중국 텐진에 위치한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전자부품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텐진 지역에서 근무하는 삼성 계열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 5월 중국 산시성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사업장 방문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중국을 찾지 못했으나 이번에 약 3년만에 중국 내 삼성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2021년 가동을 시작한 삼성전기 텐진 MLCC 생산 라인을 살펴보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삼성전기 텐진 공장은 부산사업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IT·전장용 MLCC를 공급하는 주요 생산 거점 중 한 곳이다.

삼성은 부산을 MLCC용 핵심 소재 연구개발 및 생산을 주도하는 ‘첨단 MLCC 특화 지역’으로 육성하는 한편, 텐진은 전장용 MLCC 주력 생산 거점으로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NSP통신- (사진 = 삼성전자)
(사진 = 삼성전자)

공장 방문에 앞서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소속 텐진지역 주재원 및 중국 법인장들을 만나 해외 근무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격려했다.

최근 수 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국과 한국 간 인적·물적 교류가 제약을 받는 상황 속에서도, 텐진을 비롯한 중국 지역 주재원 및 임직원들은 공급망 차질 최소화에 주력해 왔다.

텐진에는 삼성전기 MLCC·카메라모듈 생산 공장,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OLED 모듈 생산 공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삼성SDI는 중국 텐진에서 스마트 기기·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2차 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중국은 이번 포럼을 “글로벌 공급망과 미국이 추진하는 디커플링에 대한 견제를 시작한 것이 아니냐”며 “대한민국도 이제 미·중 사이에 선택의 시점이 도래할 때를 대비해야 할 시점이 온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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